산뜻한 민트와 담담하면서 조금 달콤한 루이보스의 조합은, 얼핏 민트초콜렛 아이스크림을 떠올리게 합니다. 살짝 더해진 라벤더가 향긋함을 한층 끌어올리고, 보드라운 느낌을 주는 토끼풀을 더했습니다. 스트레스가 가득 쌓였을 때, 달달한 디저트 대신에 이 차를 만나보세요. 진하게 우린 다음 얼음을 더해 시원하게 마셔도 좋습니다. 허브차가 낯설게 느껴지는 분들께도, 평소 차를 즐겨마시지 않는 분들께도, 편안하고도 '다정하게' 다가갈 수 있는 차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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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2 추가
원래 이름은 그저 단순히 떠올린 느낌대로, '솜사탕'이었는데요, 이 차가 지닌 개성을 더 잘 담아낼 수 있는, 그리고 듣는 순간 어떤 느낌, 이미지, 감정이 떠오를만한 새 이름을 찾기 위해 고심한 끝에, '다정한 그 풍경' 이라는 새 이름을 붙였습니다. '보드랍고 달콤한' 느낌, 그리고 미소가 떠오를만한 좋은 이름.. 을 열심히 고민하던 때, 마침 듣고 있던 노래 제목이 '다정한 그 아이'였어요. 노랫말에도 참 곱고 아름답고 다정한 낱말들이 많아서, 듣다보면 마음이 마냥 보드라워져요. '새싹을 기다리는 친구가 산기슭에도 살고 있었구나', '외로운 밤을 따뜻하게 만드는 오래된 용서의 노래' '둥글고 넓은 하늘의 색'.. '다정함'이 손에 잡힐 듯 생생하게 느껴지는 이 노래와 함께, '다정한 그 풍경' 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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