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지금은 없는 차2018. 9. 14. 13:26



연둣빛

Grass Green


레몬버베나의 청량한 향기가 제일 먼저 코끝을 즐겁게 합니다. 산뜻한 레몬향을 바탕으로, 여러 종류의 민트와 엘더플라워, 라벤더에 바닐라향이 살짝 더해진 루이보스를 섞었습니다. 레몬버베나와 민트, 엗러플라워와 라벤더는 불안과 스트레스를 낮추고 긴장감을 풀어줍니다. 아침 점심 저녁 밤, 언제고 마셔도 좋은 차입니다.


어떤 이름이 좋을까 고민하던 때, 마침 루시드폴의 노래 '연두'를 듣고 있었어요. 4월의 노랑빛 감도는 연둣빛부터 5월의 청신한 초록빛까지 여러 초록빛들이 고루 섞여 있으니까, 더군다나 연두색을 참 좋아하니까, '연두'라고 붙여도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뜻밖에도! 샘표(!!)에서 이미 이 이름을 쓰고 있더군요. 그래서 '연둣빛'이라고 이름붙이게 되었습니다. 제가 그랬듯, 루시드폴의 노래 '연두'를 들으며 만나보시길 권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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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솔밧